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이 최근 부진을 겪으면서 그의 출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인 ‘몰리뉴’는 황희찬의 최근 경기력을 문제 삼으며 그의 기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브렌트포드전 패배와 황희찬의 부진
황희찬은 10월 5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튼은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3-5로 패배하며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고, 전반전에서만 6골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전 파비오 카르발류의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3-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12분,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었으나 슈팅 하나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 후 황희찬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황희찬 교체 투입에 대한 혹평
울버햄튼을 담당하는 리포터 PD 라이언 라이스터는 황희찬의 교체 투입을 두고 “울버햄튼 역사상 최악의 교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에 컨디션이 좋은 안드레를 빼고 부진한 황희찬을 투입한 것은 축구 스캔들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매체는 “황희찬은 최근 경기에서 팀에 거의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울버햄튼은 더 이상 그의 기용을 지속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팀이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경기력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황희찬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울버햄튼의 고민과 황희찬의 미래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고, 이로 인해 구단은 지난해 그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 프랑스 리그1 명문 클럽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울버햄튼은 그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황희찬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을 사고 있습니다. 그 결과, 황희찬의 출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황희찬의 회복이 중요한 과제
황희찬은 여전히 팀에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으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황희찬이 다시 폼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의 성적 회복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이 앞으로 어떻게 팀을 재정비하고 황희찬의 기용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