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의 원인과 감독의 고민
창원 LG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즌의 2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LG는 지난 2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78로 패하며 8연패에 빠졌다. 이러한 연패로 인해 조상현 감독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감독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연패 중에서도 DB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부상 복귀 후 운영의 리스크를 언급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적인 문제가 승부처에서 크게 작용했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들의 복귀와 기대
이번 경기에서 LG는 아셈 마레이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마레이는 5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며, 감독은 “마레이가 오기 전에 연패를 끊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팀의 또 다른 핵심 선수인 대릴 먼로는 여전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 그의 컨디션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기상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와 달리 많은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상현 감독은 이재도와 양홍석이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기상이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타마요의 적응과 향후 전망
칼 타마요는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현 감독은 저스틴 구탕의 사례를 들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타마요가 매치업을 찾고, 도움 수비와 드라이브-인 타이밍을 잘 파악한다면 수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LG가 고양 소노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상대팀 고양 소노의 변화
고양 소노는 김태술 감독 체제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상현 감독은 김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팀을 잘 이끌 것이라 믿고 있다. 이 경기는 두 감독의 전술 대결이기도 하며, LG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전성현의 복귀와 팀의 기대
이번 경기는 전성현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자리다. 조상현 감독은 그에게 약 15점 정도의 책임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성현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기상이, 인덕, 일영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며 팀 전체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팀워크와 경기 전략
LG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전 팀원이 협력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성현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경기 중 상대의 압박을 잘 이겨내고, 공격에서 효과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조 감독은 “기상이, 인덕, 일영이가 전성현을 도와줘야 한다”며, 각 선수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팀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에서 LG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한 팀워크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부상 관리와 선수 운영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LG의 승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조상현 감독은 이러한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선수들의 체력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마레이와 먼로가 복귀하더라도, 그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닐 경우에 대비해 적절한 시간 배분과 대체 선수의 활용이 필요하다.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LG가 경기 중 부상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팬과의 소통과 응원
LG는 팬들과의 소통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패 중에도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며, 조상현 감독은 팬들이 팀을 지지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 LG는 이러한 응원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결론 및 기대
30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는 LG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팀워크가 필수적이며, 조상현 감독의 지혜로운 운영이 필요하다. LG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연패를 끊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LG가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팀으로서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상현 감독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