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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관계가 끝날 예정이다

by 라쿤시티 2024. 10. 7.

폴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곧 끝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소식통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계약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 포그바는 이제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며,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포그바 역시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맨유에서 성장한 포그바


포그바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포그바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12년 유벤투스로 처음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그는 세계적인 선수로 주목받았고, 2016년 맨유가 그를 다시 영입하면서 4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이뤘다.

그러나 맨유 복귀 후 포그바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자기 관리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그바와의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결국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자유계약(FA)으로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였으며, 등번호 10번을 받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복귀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2022년 여름 입단 후 약 7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부상이 잇따르며 세리에A에서 단 6경기만 출전했다.

마무리


프리시즌에서도 부상 문제가 이어졌고, 지난 8월 우디네세와의 리그 개막전 이후 무작위 도핑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오며 큰 위기를 맞았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으로, 운동선수들이 금지된 약물로 사용해선 안 된다. 유벤투스는 즉시 포그바를 팀에서 제외했다. 포그바는 자신이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보조제를 무의식적으로 복용했음을 인정하며 구단 의료진에게 사전 허락을 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샘플 B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최대 4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후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되어 내년 3월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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