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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미래의 투수로 기대를 받다

by 라쿤시티 2024. 10. 7.

'미래의 마무리' 이강준, 키움의 기대를 받고 성장 중인 우완 유망주

KBO 퓨처스리그가 끝나면서 한 선수의 놀라운 성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롯데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유망주 이강준(23)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롯데를 떠나 키움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후, 마무리 투수로서 차근차근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FA 보상선수로 선택된 이강준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FA 한현희(31)와 3+1년, 총액 40억 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키움 히어로즈는 보상선수를 지명해야 했고, 그 선택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가 확정된 이강준이었습니다. 상무에 입대 중이었던 이강준은 당장 팀에 기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키움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LG 트윈스 역시 유강남과 FA 계약을 맺으며 보상선수 지명을 고민했을 때 이강준을 눈여겨봤습니다. 그러나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한 좌완 김유영을 선택하면서 이강준은 키움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성장 중인 이강준의 활약

이강준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무에서 필승조로 활약을 시작한 그는 5월부터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아 흔들림 없는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준은 44경기에서 47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피홈런 없이 13개의 볼넷만을 내주었으며, 몸에 맞는 공은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는 5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까지 평균자책점을 0.96으로 낮췄고, 시즌 종료까지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2023 퓨처스리그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5명의 투수 중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강준이 유일했습니다.

최고 구속 158km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 남긴 이강준

이강준은 퓨처스리그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7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최고 구속 158km의 강속구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강준은 "입대 전부터 제구력을 잡는 것이 목표였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혀 자신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강준은 상무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12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록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이는 그가 미래의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군 무대에서의 재도전과 기대

이강준은 2020년 KT 위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고, 현재는 키움 히어로즈의 일원으로서 군 복무 중입니다. 과거 1군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남기지 못했으나, 상무에서 보여준 발전된 모습은 그가 차세대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023년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이강준은 11월에 제대할 예정입니다. 그가 2024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활약할지 주목됩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강준은 키움의 불펜진을 책임질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강준이 내년 시즌 1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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